2007년 08월 05일
일주일
그간 험하게 썼더니 맥북이 말을 안들어서 포맷하고 프로그램 구하고 재설치하고 또 안되서 재포맷하고 솔루션 찾아헤매고.. 퇴근후 일주일간 주요일과였다. 애물단지 돌보느라 시간이 다갔으니 어쩔수 없이 주중에 밤을 2번 반 정도 새면서 회사에서 갖고온 숙제(?)를 예비용 컴퓨터에서 겨우겨우 해야했고..(아래의 포스팅이 그 절정에서 쓴 건데, 지금보니 머리에 꽃단 여자가 따로없네..) 죽도록 피곤해서 이틀간 밤에 세수 못하고 잤더니 피부가 화산분화구가 되었고..이제사 재설치에 성공하여 이렇게 다시 랩탑에서 글을 쓸수 있게 되었.. ㅜ_ㅜ 증말이지.. 애물단지.
저번 주말에 나들이를 안갔더니 스트레스가 심히 차올라오던바, 오늘은 간만에 바람을 쐬고 왔다. stanley park에서 자전거를 탔으니 바람을 좀 많이..땡볕도 듬뿍 쬐었다. 아시아인에게 땡볕은 반갑지 않은 존재..썬크림을 넓디 넓은 면적의 다리에 바르려니 어찌나 아깝고 또 귀찮은지..자외선차단 스프레이를 구해야 할듯. 아무튼 역시 운동이 최고라.. 오랫만에 자전거를 탔더니 스피드가 더 고파져서 오토바이나 최소한 스쿠터라도 타고 싶다는 생각이 심하게 들었지만.. 스쿠터 가진 남자친구 뒤에 타기 전에는 어림도 없다. 내 실력으론 너무 위험해. 공원에서 자전거 탄다고 하면 흰치마 휘날리며 밀짚모자쓰고 앞에 바구니에 꽃을 담은 한가한 여인네가 연상되지만 스탠리 파크에서는..그리 여유롭지 않았다. 길을 잃었다는 기분이 들때나 급경사 바로 옆을 달릴때나. 스케이터들이나 차들을 피해가야 하는 등 의외로 위험한 순간들이 종종 있었다. 애초에 생각했었던 인라인을 탔었다면.. 해변의 돌더미위로 굴러떨어지는 내 모습이 선명하게 상상이 된다. --;
Celebration of light 불꽃축제 마지막 날이었다. 주 중에 요 몇년간 쭉 우승했다는 중국꺼를 보긴 했으나 피날레를 역시 안볼순 없어서 다녀왔다. 그런데 소문과 달리 개인적으로 캐나다가 최고였다. 중국은 역시 중국답게 좀 무식하면서(촌스럽고 확실한 색채 등등) 화끈한 맛이 있었고, 스페인도 나름 독특했고, 캐나다는 우아하고 세련되면서 예술적 창의성이 돋보였다는 생각.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더 외로웠다. 외로우면 더 잠수타는 건 대체 뭔지, 자학본성인가.
지금 내 인생에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다른 일 다 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까지 다 하고나서 남는 짜투리 시간을 사람들과의 관계형성에 투자하는 걸 보면 난 아마도 deserve lonliness.
모든 강아지와 개가 너무 너무 사랑스럽다. 점점 심해진다. 고양이는 길에서 보기 힘들어 그런지 잘 모르겠고.. 아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남의 아기한테서 눈을 못떼듯이 남의 강아지만 보면 정신을 홀라당 빼앗기곤 한다. 아기들은 예쁜지도 귀여운지도 전혀 모르겠다. 마음으로 와닿지가 않는다. (왜 지금 아기와 개를 비교하고 있는거지..)개를 키워야 할 시점이 강하게 다가오고 있는걸까.
저번 주말에 나들이를 안갔더니 스트레스가 심히 차올라오던바, 오늘은 간만에 바람을 쐬고 왔다. stanley park에서 자전거를 탔으니 바람을 좀 많이..땡볕도 듬뿍 쬐었다. 아시아인에게 땡볕은 반갑지 않은 존재..썬크림을 넓디 넓은 면적의 다리에 바르려니 어찌나 아깝고 또 귀찮은지..자외선차단 스프레이를 구해야 할듯. 아무튼 역시 운동이 최고라.. 오랫만에 자전거를 탔더니 스피드가 더 고파져서 오토바이나 최소한 스쿠터라도 타고 싶다는 생각이 심하게 들었지만.. 스쿠터 가진 남자친구 뒤에 타기 전에는 어림도 없다. 내 실력으론 너무 위험해. 공원에서 자전거 탄다고 하면 흰치마 휘날리며 밀짚모자쓰고 앞에 바구니에 꽃을 담은 한가한 여인네가 연상되지만 스탠리 파크에서는..그리 여유롭지 않았다. 길을 잃었다는 기분이 들때나 급경사 바로 옆을 달릴때나. 스케이터들이나 차들을 피해가야 하는 등 의외로 위험한 순간들이 종종 있었다. 애초에 생각했었던 인라인을 탔었다면.. 해변의 돌더미위로 굴러떨어지는 내 모습이 선명하게 상상이 된다. --;
Celebration of light 불꽃축제 마지막 날이었다. 주 중에 요 몇년간 쭉 우승했다는 중국꺼를 보긴 했으나 피날레를 역시 안볼순 없어서 다녀왔다. 그런데 소문과 달리 개인적으로 캐나다가 최고였다. 중국은 역시 중국답게 좀 무식하면서(촌스럽고 확실한 색채 등등) 화끈한 맛이 있었고, 스페인도 나름 독특했고, 캐나다는 우아하고 세련되면서 예술적 창의성이 돋보였다는 생각.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더 외로웠다. 외로우면 더 잠수타는 건 대체 뭔지, 자학본성인가.
지금 내 인생에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다른 일 다 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까지 다 하고나서 남는 짜투리 시간을 사람들과의 관계형성에 투자하는 걸 보면 난 아마도 deserve lonliness.
모든 강아지와 개가 너무 너무 사랑스럽다. 점점 심해진다. 고양이는 길에서 보기 힘들어 그런지 잘 모르겠고.. 아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남의 아기한테서 눈을 못떼듯이 남의 강아지만 보면 정신을 홀라당 빼앗기곤 한다. 아기들은 예쁜지도 귀여운지도 전혀 모르겠다. 마음으로 와닿지가 않는다. (왜 지금 아기와 개를 비교하고 있는거지..)개를 키워야 할 시점이 강하게 다가오고 있는걸까.
# by | 2007/08/05 18:41 | Days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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