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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리를 자르다
단발로 잘라버렸다! 자꾸 멈추려는 미용실 언뉘에게 짧게,더짧게를 요구해서 10년만에 귀밑3cm 여고생 단발을 되찾았다.
뭔가 드라마틱한 기분전환을 기대했으나 별로 아주 색다른 기분은 들지 않는다. 그냥 나는 머리를 잘라도 나구나..당연한것을.
첫날은 좀 어려보이기도 하는것 같아서 뿌듯했는데 하루 자고 일어나니 3년전부터 했던 ...
- Days
- 2007/11/20 14:28
사무실 앞에서 벌벌 떨며 담배피고 있던 p왈 - 날씨 정말 따뜻하다 나 선탠중이야
오늘도 지옥의 묵시록을 찍었던 밴쿠버. 추위와 습기로 얼어죽는줄.. 몇분간 정전도 한번 되주시고.
9시 기상하여 오전내내 컨디션 쥐약에다가 헛다리 짚는 소리 남발에다가 난 잘하는게 정말 없는건가 한번 또 다운되주시고 출장에서 돌아온 사장은 심기일전하여 회사를 특수부...
safari엔 탭 기능이 없어서 opera를 사용하는데 오페라에서 이글루스에 글을 쓰면 한글자당 두번씩 반복입력되는 기현상이 나타난다. 맥 아니랄까봐.. 최근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에서 맥 비위 맞추느라 고생한 걸 생각하면.. -,.-
암튼 예전같으면 거품물고 불평을 해댔겠지만 요즘들어 맥 인터페이스가 맘에 너무 드는지라.. 그래 맞춰주마.. 하는 모...
어제 잠들기 직전까지만 해도 햇빛이 과분했는데 아침에 눈떠서 하늘을 보니 날씨가 지옥의 묵시록이다.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급변해도 되는거냐. 뉴스에서는 내일부터 비올테니 오늘 햇빛을 즐기라 하더라고 룸메가 전해주었다. 대체.. 기상청에는 창문이 없는걸까.. 출장간 사장의 전화를 할수없이 받게 되었는데(보통은 절대로 날 안찾음-_-) 전화영어...
- Notes
- 2007/01/29 16:52
토요일엔 데이트 비슷하게 했고, 일요일엔 성당에 가서 정화된 기분을 느끼고. 그래봐야. 무슨 짓을 해봐야 다 잠깐일 뿐이고.
월요일 새벽이 되니 또 제자리. 어둡고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찬다. 방안에서 온갖 생각에 시달리다가 이대로 미쳐도 자연스럽겠다는 상태에 이를 정도가 되어도 막상 밖에 나가면 Things are not that bad as muc...
A: 뭐해?
me: 밥먹어
A: 무슨 반찬이랑?
me: 개구리 반찬
A: . . . 설마설마 했는데
무슨 반찬 개구리 반찬 죽었니 살았니.. 언제 어디서 시작되어 이렇게 머릿속에 깊이 세뇌가 되버렸는지.
무엇보다 what's the point? 왜 우리는 이런 노래를 부르면서 자란거지?
아직도 무슨 반찬? 이라고 물으...
식곤증을 못이겨 잠이 들었다가 밤 11시쯤되어 눈을 떴다. 혼자다. 외롭다. 기분이 좋지 않다. 세상에서 나만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물론 착각이다)새삼스러울 것도 없는데 익숙해지지도 않는다.혼자깨어나서 혼자 있다는 걸 자각하는 날이 그렇지 않은 날보다 훨씬 많다 여전히.그러나 얼마후 아침이 되고 햇살을 받으면 언제 그랬냐는듯 사라져버릴것을 ...
- Notes
- 2006/11/02 13:13
Stamford (in Connecticut)에 associate producer 면접보고왔다.
암만 경험삼아 간거였지만 심하게 포인트가 어긋난 포지션이었다. 에스 오빠가 비자만료직전 샌프란시스코까지 자비로 인터뷰하러 갔는데 완전히 상관없는 일자리었더라는 얘기가 생각났다.
Stamford was a fantastic place to live....
서울.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신촌은 기억조차 희미하다.
생각나는 건 2호선을 타고 한강을 건널때 찬란한 햇살과 빛나던 물결, 빛이 가득한 지하철 안. 같은 표정인데도 더 따스해보였던 사람들.
교보문고와 경복궁, 그만그만한 크기의 집들이 미로같은 골목을 따라 빽빽하던 성북구 어느 동네.
달이 환한 밤의 아파트 벤치와 자판기 커피, 고속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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